아침식사
 아침에 일어나 하루 일상을 시작하기도 바쁘고, 입맛도 없으니 아침밥은 거르는 일이 많습니다.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느냐’에 대한 의견도 저마다 다릅니다. 
 아침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침밥은 오늘 하루를 준비하는 신체와 정신적 컨디션을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를 깨우고 뇌 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포도당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머리가 무겁고 공부나 업무를 하는 데에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수면 중에는 체온은 떨어지고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활발한 일상을 시작하기 위해서 체온을 올리고 에너지를 공급해야 합니다.
 또 수면으로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점심 식사를 할 때까지 공복이 이어지면 자연스레 점심, 저녁을 과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속에 음식이 없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몸은 영양소가 들어오는 대로 지방으로 일단 저장해두려고 합니다. 그러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특히 다이어트를 고려한다면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은 단백질을 중심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게,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 먹든 밥과 국, 반찬이 있는 구성이 익숙합니다. 아침은 점차 간단하게 시리얼,토스트, 죽, 떡 등을 먹기도 합니다. 나라별 아침 식사로 많이 즐기는 메뉴는 무엇일까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잉글리시 브랙퍼스트’는 영국식 전통 아침 식사로 19세기 산업 혁명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정해진 구성은 없지만 달걀 프라이와 베이컨, 소시지, 베이크드 빈, 토마토, 빵 등을 먹습니다. 19세기 산업 혁명과 함께 중산층과 상류층에서 부를 과시하며 과하고 푸짐하게 차려먹던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지방 함량이 높고 굽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조리 방식을 바꾸거나 채소나 과일들을 추가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놀라 Granola
 시리얼의 종류인 그래놀라는 귀리, 옥수수 등 곡물과 건과일, 견과류에 꿀이나 메이플 시럽과 같은 시럽류, 식물성 오일을 넣고 섞어 오븐에 굽습니다. 바닐라 엑기스나 시나몬 가루 등을 취향껏 첨가하면 풍미가 좋아집니다. 시럽과 오일이 들어가 재료가 뭉쳐져서 덩어리는 작게 부수어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곡물과 견과류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좋지만 시럽이 들어가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간식처럼 먹기도 합니다. 
뮤즐리 Muesli
 뮤즐리는 압착 귀리와 통곡물, 견과류, 과일 등을 넣어 먹는 시리얼 종류입니다. 뮤즐리는 별다른 가공이나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기 때문에 통곡물과 견과류, 과일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유나 요거트, 크림을 넣어 먹기도 하고 수프처럼 따뜻하게 끓여 먹기도 합니다. 
오트밀 Oatmeal
 건조한 귀리를 볶은 후 증기로 쪄 압착하거나 분쇄하여 만듭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며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아침식사로 즐겨먹습니다. 미국과 영국, 유럽 등에서 즐겨 먹는 아침 식사입니다. 오트밀은 압착 분쇄한 가공품 그 자체를 말하기도 하고, 이를 죽처럼 끓여 만든 식사를 말하기도 합니다. 물이나 우유에 넣어 끓이고, 약간의 간이나 향신료를 첨가해서 먹습니다. 오트밀에 다른 견과류나 과일 등을 섞으면 뮤즐리, 뮤즐리에 오일과 시럽을 첨가해 구워내면 그래놀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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