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과 걷기
 골다공증은 뼈에 공기가 차면서 밀도가 약해지는 병입니다. 뼈는 살아있는 조직으로, 매일 불필요해진 뼈는 파괴되어 흡수되고, 새로운 뼈가 만들어집니다. 이는 지속적으로 균형을 이루며 일어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뼈의 생성 보다 파괴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빨리 일어나게 되면서 골밀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이 급감하게 되는데 호르몬의 변화 또한 골밀도 감소에 주요 원인이 됩니다. 남성은 폐경이라는 변화를 겪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노화에 따라 골밀도가 감소하므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뼈 / 정상적인 뼈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겉으로 확인되거나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뼈 내부는 언제라도 부러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아주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낙상이 발생하면 척추나 대퇴골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골절 자체의 회복도 더디고, 장시간 누워서 지내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밀도를 주기적으로 잘 체크하고, 일상 중에서 근력 운동과 적절한 칼슘 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체중 부하 운동이면서 비타민D 합성도 가능한 걷기 운동이 추천됩니다. 달리기와 걷기의 중간 정도의 강도와 속도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뼈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가 체내 합성이 되기 위해서는 자외선 B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전 10시~ 오후 3시 사이, 20분 이상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편향된 걸음을 걷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무릎과 팔을 충분히 움직이고, 발뒤꿈치부터 먼저 대면서 걸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낙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You may also like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