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배추와 함께 김장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입니다. 나물이나 조림으로 먹기도 하고, 국물요리나 해물 요리에도 즐겨 사용합니다.
 하얀 무는 보통 조선무, 중국 무, 일본 무 세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조선무는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길쭉한 모양에 무청 부분은 푸르면서 아래로 갈수록 하얗고 끝이 뾰족한 무입니다. 
 우리가 먹는 무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크고 통통한 무도 있고, 크기가 작고 호리병 같은 모양이면서 매운맛이 도는 총각무도 있습니다. 어린 무인 열무는 주로 열무김치를 담그거나 물김치를 만들 때 사용합니다. 일본 무는 얇고 긴데 주로 단무지를 만들 때 사용합니다.
겨울을 보내고 봄에 나온 월동무는 단단하면서도 단맛이 돌고, 봄철에 나오는 무는 부드럽고 수분이 많습니다. 순무는 크기가 작고 동그란 모양으로, 겉은 자주색이고 속은 하얗습니다. 알싸하면서도 달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화도에서 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얀 무 이외에 색이 검고 빨간색 무도 있으며, 크기도 크고 작고 길쭉하고 동그란 모양도 있습니다. 동그랗고 빨간 무는 색감이 좋아 샐러드에도 많이 활용합니다.
 무는 익히면 투명해지고 부드럽습니다. 국물 요리에 사용하면 육수를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채소를 활용한 무수분 요리를 할 때도 좋습니다.  생선 요리에 활용하면 맛을 깔끔하게 해주면서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특히 생선 조림에 들어가는 무는 양념이 배어들어 별미입니다.  무는 얇게 썰어 말리면 무말랭이가 되는데, 식감이 꼬들꼬들합니다. 
 무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소화, 위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무에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디아스타제, 아밀라아제 성분이 들어 있어서 소화에 효 과적이며, 위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푸른 부분에 함유되어 있는 시니그린(sinigrin)이라는 성분은 원활한 혈액순환,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항암, 향균 작용을 하여 감기에 걸렸을 때도 좋습니다.  수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무의 싹도 먹습니다. 무순으로, 5~7일 정도면 수확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알싸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납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부종 해소에 도움을 주며 생으로 주로 먹습니다.
무 김치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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