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방학 등 무더운 여름에는 쉬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가 제일 인기인데 수영 효과와 안전하게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수영 운동 효과
수영은 체중 부담이 적은 전신 운동으로 근력과 심폐지구력, 체력을 키울 수 있고 전신 근력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체가 많이 사용되고 성장판 자극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운동입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거나 임산부, 당뇨 환자,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많이 추천하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개인 체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강도, 시간, 횟수 등을 조절하거나 본인에 맞는 수영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관리에 수영이 척추 근력 강화를 위해 도움이 되지만, 당장 허리디스크로 치료를 하고 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허리가 충격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수영 영법과 무릎
 물에서 하는 운동은 무릎에 실리는 체중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무릎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수영 영법에 따라 무릎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자유형이나 배영은 무릎 앞쪽과 뒤쪽에 걸리는 근육의 힘이 비슷해서 큰 무리를 주지 않고 무릎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무릎을 양옆으로 벌리고 나아가는 평영은 뒤쪽에만 많은 힘이 걸리면서 무릎을 다치게 하거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릎 건강이 나쁘거나 통증이 있다면 수영보다는 물속에서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영과 충돌증후군
 수영은 발차기도 중요하지만 팔을 머리 위로 크게 돌리는 동작이 많은데, 이때 팔이 한 바퀴를 돌릴 수 있게 가동성이 충분해야 합니다. 적절한 근력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평소에는 되는 만큼만 쓰다가 수영하느라 팔을 많이 돌리고, 튜브에 팔을 올리고 장시간 놀다 보면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생기기 쉬운 것이 ‘충돌증후군’입니다
어깨뼈와 상완골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서 그 사이에 힘줄과 인대 등이 부딪히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벼운 염증으로 생긴 통증이라면 휴식과 냉찜질,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호전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팔을 들어 올리는 각도에 제한이 생기고, 야간통과 목과 팔로도 함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충돌증후군으로 염증과 손상이 생기면 회전근개 파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깨 주변 근력 강화 운동과 어깨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평소에도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놀이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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