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전체 가구 중 약 1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많고, 개를 키우는 가구가 약 8% p 더 많다고 합니다. 
 코로나와 함께 유기 동물의 수도 6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인형이 아닌 한 생명체인 만큼 개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를 수 있음을 잘 인지하고, 신중히 입양을 결정해야 합니다.
포메라니안 Pomeranian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했던, 귀여운 얼굴에 풍성한 털이 특징인 포메라니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견종입니다. 애교도 많고 활발한 성격으로 매일 산책을 시켜 많은 활동량을 소화시켜주어야 합니다. 빽빽하고 부드러운 털이 특징인 만큼 털도 많이 날리고 빠지는 편이라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와와 Chihuahua
 가장 몸집이 작고 귀여운 외모의 견종이지만, 매우 활발하면서 빠르고 쉽게 지지 않는 불같은 성격이 특징입니다. 독립심도 강하고 주인이어도 훈련시키기 쉽지 않을 정도로 승부욕이 세고 예민하지만, 주인에게 애착을 가지고 충성심을 드러냅니다. 치와와는 따뜻한 중남미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약해서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시츄 Shih Tzu
 중국 황실에서 사랑받았던 시추는 온순하고 얌전한 성격, 강한 인내심으로 반려견으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활동성이 크지 않고 무던하면서 털은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고집이 세고 겁이 많고, 사람에게 친근하게 굴지만 주인에게 강한 애착을 보이는 견종은 아닙니다. 이런 성격 특성 때문에 유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납작한 코와 커다란 눈망울이 시추의 대표적인 외형적 특징이지만 이 때문에 안구와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가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골든리트리버 Golden Retriever
 사람을 매우 친근하게 따르고 온순한 성격을 자랑하는 골든 리트리버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황금색 털이 특징입니다. 똑똑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쾌활하고 사람에게 애정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안내견으로도 많이 선택되지만 오히려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안내견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차분하고 애교가 많으며 물도 좋아합니다. 원래 골든 리트리버는 수렵으로 떨어진 새를 물어오던 견종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용히 참고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고 온순하고 착해 ‘천사견’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지만 대형견이고 다른 견종에 대해서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으니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늘 주의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핏불 테리어 Pit Bull Terrier 
 맹견으로 분류되어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가 필수인 핏불 테리어는 원래는 강한 인내심과 힘을 가졌고 가족과 주인을 지키는 보호본능이 센 순종적인 견종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강한 힘과 체력을 가진 핏불 테리어를 투견으로 길들이고 더 세고 강한 품종으로 번식시키면서 지금의 핏불테리어가 되었습니다. 똑똑하면서 활발하고 주인에 대한 애정이 높지만, 확실한 교육이 필수입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공격하지 않도록 훈련시켜야 하고, 큰 힘과 체력을 가지고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 역시 핏불 테리어를 잘 훈련시키고 키울 수 있는 힘과 체력, 여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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