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에 따른 무릎 관절의 수술 치료 방법
*병기病期 : 질병의 경과를 그 특징에 따라 구분한 시기
- 제2정형외과 고대철부장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고 세월의 흐름에 따른 노화 현상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어남과 함께 오래 써서 생기는 소모성 부품과 같은 인간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문제는 오히려 늘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의학의 발전과 함께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많이 되고 있어 줄기세포를 이용한다면 마치 오래 써서 닳은 타이어를 교환하듯이 관절연골의 손상도 새로운 부품으로 교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장기 예후에 대한 확실하고 충분한 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스포츠 활동의 증가 및 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무릎의 손상 및 질환에 대한 병기 별로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초기(1기)-관절경적 반월연골 절제 및 봉합술
 무릎의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 연골의 손상이 있을 경우는 주로 원칙상 혈액순환이 좋은 부분일 경우 봉합술로 진행해서 반월 연골을 살리는 쪽으로 진행합니다. 그 외 연골파열 부분이 관절연골을 기계적인 충돌 및 마모를 일으킨다면 부분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중기(2-3기)
절골술
 하지의 축이 내반 변형으로 인해 무릎 관절의 체중이 안쪽으로 심하게 쏠리거나 반월연골의 손상이 동반되었을 경우는 관절경 수술만으로는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이때 경골 근위부서 외반절골술을 통해 체중부하를 인위적으로 외측으로 돌려줄 수 있습니다. 중기 관절염일 경우 비교적 최근에 많이 추천됩니다. 초기 재활 시 체중 부하의 제한이 힘든 점이 있지만 중장기 예후로는 좋은 점이 장점이며 추후 관절염이 행여 진행되더라도 인공관절로의 수술이 편하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관절경적 다발 천공술
  대퇴부의 연골이 마모가 심할 경우, 특히 크기가  2cm 이하일 경우 시행됩니다. 수술은 간단히 진행되며 예후는 젊은 나이일수록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자가골연골 이식술(OATS)
 대퇴부의 연골이 마모가 클 경우, 외측대퇴부 모서리 부분에서 건강한 자가골연골을 채취하여 옮겨 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예후가 좋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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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카티스템)
 결손 부위가 좀 크고 주변 관절연골이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경우, 나이가 50세 이상의 경우이고 국소적인 관절연골 결손인 환자군이 좋은 대상이 됩니다.
 관절간극이 많이 좁게 진행된 4기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기 관절염의 경우 절골술을 주수술로 진행하면서 연골 결손에 대해서 다발천공술이나 자가골연골 이식술, 줄기세포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능하며 추천됩니다.
말기( 4기)-관절치환술
 관절염의 정도가 많이 진행된 경우(4기)일 경우 해당되며 내측부에 집중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반치환술이 추천됩니다. 내외측 전체적으로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이 추천됩니다. 인공관절술은 인체와의 적합성이 95%까지 올라온 상태이며 술후 비교적 빠른 시기에 보행이 가능하며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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